광명지역신문을 열렬히 읽고 있는 구독자입니다. 지역신문을 보면서 지역의 돌아가는 일들을 알아가고 있지만 몇가지 아쉬운 점들이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지역신문이 너무 정치적인 이야기만 다루는 것 같습니다. 정치문제를 빼놓은 신문은 있을 수 없겠지만 그렇게 딱딱하고 지루한 이야기를 일반 시민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인지 지역신문 관계자 여려분들이 한번 더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지역신문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애환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고 그 속에서 지역을 변화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 역시 광명에서 20년이 넘게 살아오면서 광명의 구석구석에 관심이 많고 여기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고 싶어하는 사람이기에 지역신문을 보고 있습니다.

정치 이야기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먼저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이야기들을 우선적으로 다뤄주세요1 예전에 지역신문에 실렸던 휠체어 탄 장애인 이야기나 외발 할아버지 이야기들은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살아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실려야 지역신문도 더 사랑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철산2동 김학동>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