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광명 출신 경기도의원들이 광명지역 초등학교 체육관 증축을 위한 도비를 확보했다.

경기도의회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더민주, 광명2)은 광명출신 김영준 의원(더민주, 광명1), 오광덕 의원(더민주, 광명3), 유근식 의원(더민주, 광명4) 등 4명이 힘을 합쳐 광명지역 초등학교 체육관 증축에 필요한 93억 4,300만원을 내년도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예산으로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준(광명1), 정대운(광명2), 오광덕(광명3), 유근식(광명4) 경기도의원
사진 왼쪽부터 김영준(광명1), 정대운(광명2), 오광덕(광명3), 유근식(광명4) 경기도의원

이번 예산으로 광명시 광명동초, 광명광성초, 철산초, 소하초 등 4개 초등학교의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할 수 있게 되었다. 이들 초등학교의 체육관은 작거나 노후화되어 학생들의 체육학습권이 저해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 학교 학생들과 학부모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다목적체육관 건립으로 이들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4,352명의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이며, 이들 학교체육관을 유휴시간에 개방하면 체육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9대 경기도의회에서 연정예산으로 성립되었으나 부동의되었던 학교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 예산도 10대 의회 들어 예정대로 집행되었는데, 광명출신 도의원들이 노력한 광명남초 외 15개 초등학교에도 4억 6천여만원이 투입되어 미세먼지측정기, 정수기, 오수처리설치 등이 지원되었다.

정대운 의원 "예정대로 2020년 하반기에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되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로 인한 어린이들의 체육활동이 제한되는 것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저녁시간에는 지역주민의 문화체육 활동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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