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부터 기초의원 선거가 중선거구제로 바뀌면서 선거구별 후보자 수가 크게 늘어났다. 각 정당에서 공천받은 후보에 무소속 출마자들까지, 한 선거구에 많게는 8~12명의 후보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중 시민들의 진정한 봉사자는 누구인지 가늠하는데 광명 YMCA가 ‘올바른 후보 선택 10계명’을 발표했다.

1. 고향이 어디냐고 묻지 않는다.
지역 감정이 나라를 망친다. 우리 민족의 피가 흐르고 있는 사람이면 족하다.

2. 이사 자주 한 후보 믿을 수 없다.
철새처럼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소속 정당을 바꾼 사람은 자기 잇속이나 챙기는 정치꾼이지 지역을 위해 일할 머슴은 아니다.

3. 공약(公約)이 거창한 후보는 일단 의심한다.
결국 뻥으로 끝나 도리어, 사기 당하는 쪽은 지역 유권자다.

4. 어느 날 갑자기 허리가 90°굽은 후보는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한 표라도 더 받으려는 변신이지 유권자를 존경하는 마음은 추호도 없다.

5. 상대방을 깎아 내리기에 열을 올리는 후보는 일단 자질이 의심된다.
실력으로 안되니까 억지부리고 있는 꼴이다.

6. 돈 잘 뿌리는 후보는 아예 상대하지 않는다.
자기 손해 볼 짓은 안 하기 때문에 뿌린 돈 이상으로 거둬들인다.

7. 간판보다는 인물을 본다.
학벌, 경력, 정당은 중요하지 않다.

8. 정당한 세금 한 푼 안 낸 후보는 자격이 없다.
의원들의 월급은 국민의 세금이란 사실을 잊지 말자.

9. 자기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하는 후보는 멀리한다.
부족함을 아는 겸손한 사람만이 끊임없이 노력하며 뛴다.
10. 후보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가 있다면 십분 활용한다.
소문은 사실을 왜곡시키고 부풀릴 수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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