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의원은 21일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경기지사 경선에서 대의원 2153명 가운데(무효 5명) 1237표를 얻어 김영선 의원(571표)과 전재희 의원(340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미 각종 여론조사에서 ‘붙박이’1위를 고수해온 김 의원은 이날 대의원 투표에서는 자신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자신해온 두 여성의원을 두배이상의 표차로 따돌리며 5월31일 ‘진검승부의 날’만을 기다리게 됐다.
김 의원은 당선인사를 통해 “김영선, 전재희 후보와 힘을 합쳐 5.31 지방선거에서 현 정권을 심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