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완현히 느껴지는 포근하고 따스한 날씨 때문일까 우리집 아이들이 주말이면 놀러가자 자꾸 보챈다. 큰 맘 먹고 아빠된 도리로 짹짹 대는 아내와 아이들을 앞장세우고 광명시에 갈만한 문화재를 찾아보기로 했다. 이 싸이트 저 싸이트 마구 찾아보아도 갈데가 없다. 간신히 찾은 곳이 오리 이원익 기념관. 소하동 쪽인가 잘 몰랐지만 찾아가긴 했는데 이런 요금내고 들어가란다. 들어가긴 했지만 생각이상으로 실망이다. 요금이 아깝다는 느낌. 광명은 왜 이리 문화재가 없는걸까 실망스럽다. 문화재의 발굴과 관리가 너무 아쉬운 하루였다. <하안2동 김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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