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관내 9개 기업체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동남아 3개국 베트남(호치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 파견해 해외시장의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에 파견한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3개국을 순회하면서 종합 수출상담회 및 기업체 현지 방문상담을 추진한 결과 843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참가업체 중 PB파이프 제조업체인 애강그린텍(대표 신호용)은 싱가포르 수출상담 시 현지 최대 PVC파이프 제조 및 유통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시연을 통해 자사의 PB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자카르타에서는 새로운 바이어로부터 제품에 대한 호평을 받으며 향후 3년 내에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합의했다.

자동문 개폐기 생산업체인 ㈜디앤지오토매틱(대표 구자영)은 싱가포르에서 만난 기존 바이어로부터 현장에서 5만 달러 수출과 함께 2019년에는 올해보다 30% 증가된 30만 달러의 주문을 약속 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는 “미․중무역분쟁 등으로 수출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동남아시장개척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은 기업의 활로를 여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광명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산업기반 조성과 더불어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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