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감보율 등 정해져...2020년 착공, 2025년 준공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 개청 이래 광명시가 직접 시행하는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인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구름산지구 토지이용계획도(왼쪽) / 개발 지연으로 붕괴위험에 노출된 주택(오른쪽)
구름산지구 토지이용계획도(왼쪽) / 개발 지연으로 붕괴위험에 노출된 주택(오른쪽)

광명시가 지난 10월 31일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를 경기도에 신청했다. 광명시 도시개발과 진용만 과장은 "내년 1월 경기도에서 실시계획인가를 받게 되면 내년 상반기 중 감보율, 환지예정지와 환지면적 등을 확정하고 체비지를 매각해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명 소하동 일원 775,920㎡에 5,096세대(계획인구 12,738명)가 들어서는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3,525억원이며, 광명시는 2020년 착공,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40여년간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인한 3개 마을(가리대, 설월리, 40동마을)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은 “가리대, 설월리, 40동마을은 2001년 개발제한구역이 최초 해제되고,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지만 20년 가까이 개발되지 않고 방치되면서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겪어왔다”며 “실시계획인가 신청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개발사업이 가시화된만큼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하루빨리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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