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갓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청년들에게 값비싼 휴가물품이나 호화 여행상품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일 뿐. 그 어느 때보다 무더운 올 여름, 경기도 ‘청년 복지포인트’로 알뜰하고 실속 있는 휴가 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

‘청년 복지포인트’는 경기도가 도내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도 충분한 복지 혜택을 누리며 장기 근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청년들에게 3개월 마다 복지포인트를 연 4회 지급하고 있다. 근속기간에 따라 연간 최소 80만 원에서 최대 120만 원 가량을 지원받게 된다.

이렇게 지급받은 복지포인트는 11번가, 롯데닷컴, GS샵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과 연동된 ‘경기청년몰’을 통해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임직원 수준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매주 화요일은 일정 상품을 초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화끈딜’ 코너가 열린다는 점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청년들의 소비 트렌드에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휴가철을 맞아 8월 1일부터 19일까지 청년 복지포인트 사용자 중 블로그를 통해 1개 이상 이용후기 포스팅을 남기면, 총 60명을 추첨해 보조배터리 및 휴대용선풍기 등 풍성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청년 복지포인트’는 매달 1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일하는 청년시리즈 홈페이지(youth.jobaba.net)’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중소기업(주36시간 이상 근무)에 3개월 이상 재직하며 월 급여 250만 원 이하인 만 18~34세 경기도 거주 청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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