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김인숙 기자] 광명4동 누리복지협의체(민간위원장 안재옥)는 하절기 폭염을 대비하여 지난 15일 관내 저소득가구 20세대에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사랑의 선풍기’를 전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다.

선풍기 지원을 받은 김 모 어르신은 “지난 1월 동절기에 노숙을 하다 긴급생계비 지원을 받아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오갈 데 없는 내가 이렇게 지낼 곳을 얻은 것도 고마운데 선풍기까지 받게 되니 고마워서 눈물이 난다”고 전했다.

안재옥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관내 소외 어르신들과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이 선풍기로 조금 더 시원한 여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애영 동 누리복지팀장은 “광사나눔봉사회를 통해 꾸준히 후원해 주는 후원자님들 덕분에 생활에 지친 우리 이웃들에게 시원한 바람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민문식 광명4동장은 “더운 여름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선풍기를 후원해 주신 광명4동 누리복지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복지그늘이 없는 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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