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선 "8년간 멈춘 광명 역사 바로 세워야"...김기윤 "보수의 르네상스 만들겠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자유한국당 광명갑, 을 당협위원회가 16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이효선(광명갑)-김기윤(광명을) 당협위원장 합동취임식을 갖고, 6.13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양대 체제를 구축하며 보수 재건에 나섰다.

이날 취임식에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함진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당원들이 참석했다. 홍준표 대표는 축전을 보냈다.

							이효선 광명갑 당협위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효선 광명갑 당협위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효선 광명갑 당협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손학규 지사 3번, 전재희 장관이 3번 당선된 보수의 지역 광명이 어쩌다 이렇게 보수의 불모지처럼 됐는지 우리 모두 반성해야 한다”며 “젊음과 패기의 김기윤 위원장과 경륜있는 이효선이 광명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광명시민임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525만평 보금자리는 백지화되고, 뉴타운은 우유부단하게 시간만 끌어 데모대만 남았다. 양기대 전 시장이 집권했던 지난 8년 광명의 시간은 멈췄다”며 “정책에 문제가 있다면 남경필 지사처럼 연정을 하든지, 이효선처럼 밀어부쳐 끝장을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외쳤다. 특히 전임시장이 추진한 광명동굴에 대해 거침없이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양기대가 8년간 땅굴에 1900억을 쏟아 붓고 엄청난 흑자가 나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면서, 일명 ‘아방궁’으로 불리는 땅굴 속 레스토랑을 10개월 간 양기대 혼자 썼는데 공무원들은 이를 방치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해 남경필 지사와 손잡고 자유한국당 시장, 도의원, 시의원이 광명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법의 잣대로 심판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윤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기윤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기윤 광명을 당협위원장은 “하면 된다는 믿음이 있으면 반드시 된다”며 “광명에서 보수 우파의 르네상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박정희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제2의 박정희를 만드는 것”이라며 “광명에서 자유한국당의 배를 띄우기도 하고 침몰시킬 수도 있는 것은 바로 여러분이다. 보수 우파의 배를 띄워 태극기가 존속될 수 있도록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일자리정책 등 경제정책을 성토하며, 보수가 똘똘 뭉쳐 현 정권의 일방적인 독주를 막아내야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광명갑,을 당협위원장 합동 취임식이 16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자유한국당 광명갑,을 당협위원장 합동 취임식이 16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자유한국당 광명갑,을 당협위원장 합동 취임식이 16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자유한국당 광명갑,을 당협위원장 합동 취임식이 16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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