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중식 전 자유한국당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에서 광명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심 전 위원장은 지난 달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에서 ‘불량당협’으로 분류돼 당협위원장직을 박탈당한 바 있다. 

							심중식 전 자유한국당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10일 광명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심중식 전 자유한국당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10일 광명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심 전 위원장은 “광명이 어느 순간 경기도의 호남이란 소리를 듣는 안타까운 상황이 되어 한쪽의 일방적인 독주가 지속되고 있다”며 “정치후보자들이 무조건 지지율이 높은 쪽으로 줄서기를 하게 만들고 공천권을 쥔 사람에게 충성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 전 위원장은 광명동굴, 뉴타운, 광명도시공사를 예로 들며 “지난 8년간 양기대 시장이 홍보 위주의 시정으로 여론을 호도했다”며 “작대기라도 더불어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시장에 당선된다는 현 상황을 개선하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 전 위원장은 잠만 자는 도시가 아니라 사람냄새 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전문공연장과 종합운동장 건립 ▲초,중,고교 다목적 체육관 건립 ▲광명시흥특별관리구역에 10만평 의료관광특구 조성 ▲도시재생사업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심중식 전 자유한국당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10일 광명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심중식 전 자유한국당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10일 광명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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