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옥길동 K화학 인근 컨테이너박스에서 불이 나 이 곳에 거주하던 김모(51)씨가 질식해 숨졌다. 불은 컨테이너 박스내부를 모두 태웠다. 목격자 박모(42)씨는 “공장에서 일하다가 밖에 불길이 보여 나가보니 컨테이너가 불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알콜중독으로 거동이 불편한 김씨가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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