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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5천원에서 2만4천원으로' 급식비 통지서 가벼워졌다!광명시, 9월부터 고교 급식비 중 식품비 전액 지원
  • 홍대호 기자
  • 승인 2017.09.0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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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낮 12시 30분 점심시간. 광명동에 위치한 명문고등학교의 급식실은 학생들의 왁자지껄한 수다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광명시가 고등학교 전 학년에 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한 첫 날, 학생들의 화제는 단연 눈에 띄게 줄어든 급식비 통지서. 1학기에는 8만원5천 원대의 금액이었지만 광명시가 급식비 중 식품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하면서 9월부터는 2만4천 원 정도만 납부하면 된다.

양기대 시장이 광명시 고교 무상급식 시행 첫날인 9월 1일 광명시 명문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광명시가 9월부터 8만5천 원 가량의 급식비 70%에 해당하는 식품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로써 학부모들이 교육비 부담을 덜게 됐다. 지역 내 고등학교 11곳 전체 급식비 지원 예산은 18억 원 규모다. 1~3학년 8천700여명의 학생이 수혜 대상이 된다. 광명시는 올해 3월 채무제로 선언 이후 고교 급식비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지방재정법 규정에 따라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제외한 식품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내년에도 급식비 지원 예산을 반영해 고교 무상급식을 제도화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기대 시장은 고교 무상급식 첫 날 명문고를 찾아 학생·교직원과 함께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양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학교 급식지원은 단순히 밥값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지역 인재에 대한 과감한 교육투자라고 생각해서 식품비 지원을 결정했다”며 “경기도와 중앙정부에서도 결단을 내려 ‘급식도 교육’이라는 철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대호 기자  ddah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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