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일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경기도와 민간의약단체장, 주요 병원장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기도 감염병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강득구 도 연정부지사 주재로 진행됐으며, 감염병관리 종합계획과 추진실적에 대한 보고를 받고, 공중보건 위기대응과 격리치료병상 운영 및 감염병 역학조사 인력현황 등을 점검했다. 또한 여름철 장마 이후 모기 개체수가 급격히 증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말라리아 감염예방을 위한 도, 시·군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 감시사업과 모기방제사업의 연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후 온난화와 국제 교류증가로 신종·해외 감염병 유입 등 감염병 발생양상이 다양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2018년 감염병 추진방향에 대한 감염병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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