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일할 여건 만드는게 국회 책무...추경은 정치공방 도구 아냐

 						 							▲ 백재현 국회 예결위원장
▲ 백재현 국회 예결위원장

국회에서 추경안 심사가 국회에서 공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백재현 국회예산결산특위위원장은 3일 오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월 6~7일을 추경안 본심사 기일로 지정하여 국회예결위 심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백 위원장은 "6월 7일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한 달이 다 되도록 논의조차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추경이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여야간 공방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또한 백 위원장은 "작년 말부터 올해 5월 초까지 국정이 거의 공백상태였던 만큼 인수위 없이 출발한 새 행정부가 바르게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국회의 책무"라며 "국민들의 삶이 더 이상 무너지지 않도록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백 위원장은 지난 6월 21일 국회 예결위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개회요구안을 제출한지 2주가 되는 시점인 7월 6일~7일을 추경안 본심사 기일로 지정하여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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