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초,중,고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세가 신고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광명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7일과 28일 명문고 17명, 광명서초 38명, 하안중 113명 등 총 168명이 구토와 설사 증세를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학생들은 병원 치료를 받고 증상이 호전돼 귀가했으며, 입원한 학생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명시 보건소는 증상자 사례조사, 인체 및 환경(식품, 조리도구 등) 검사 등을 통해 장관감염 증상발생의 공통감염요인을 조사하고, 추가 증상자 발생여부를 지속 모니터링 하는 한편, 감염방지를 위한 환경소독(염소 500ppm)을 시행할 계획이다.

광명시 보건소는 “증세가 있는 학생들과 조리종사원들에 대해 검사를 마치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라며 “원인균이 무엇인지는 1~2주 후 조사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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