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노점상 단속문제로 딜레마에 빠졌다. 이효선 시장이 의욕적으로 올 2월부터 용역업체를 동원해 시작한 노점상 정비가 7개월이 지나도록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명시가 9월 현재까지 정비한 노점은 철산상업지구 44개소 중 24개소 뿐이고 광명사거리 일대 70여개소와 철산상업지구 20개소는 여전히 정비되지 않은 상태다. 광명시는 지난 1월 3억3천9백만원의 ‘노점상 적치물관리 및 사후관리용역’계약이 7월말 만료됨에 따라 7월 31일 ‘사회복지법인 애국단체원’과 올해 연말까지 5개월간 2억4천여만원의 용역계약을
▲ 예산 2억4천5백만원을 들여 개최한 구름산예술제와 광명농악대축제 개막식. 일반시민은 100여명. 텅빈 객석이 눈에 띈다. 광명시 축제를 대폭 구조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월 25일 오후 7시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제18회 구름산예술제와 제2회 광명농악대축제가 개막했다. 당초 2만여명의 시민들이 몰릴 것이라는 주최측의 기대와는 달리 개막식에 참석한 인원은 2백여명. 그나마 국회의원, 시, 도의원, 시청 공무원, 주최측 관계자들을 제외한 일반시민은 1백여명에 불과하다. 행사주최측은 간간히 비가 오는 날씨 때문이라고 하지
광명시가 아파트단지에 공사비를 지원해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동주택지원사업이 일부 아파트단지 입주자대표회의와 공사업자들의 결탁과 광명시의 준비소홀로 시민의 혈세를 낭비할 소지가 커 물의를 빚고 있다. 일부 아파트단지에서 공사비의 일부를 부담하지 않기 위해 실제 비용보다 과다한 허위내역서를 광명시에 제출하는 등 회계 부정을 저지르고 있기 때문.한 공사업체 관계자는 “광명시에 내역서를 올릴 때 아파트 관리소에서 아예 자부담까지 포함해 금액을 기재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자부담을 포함해 대금을 높이 책정한 후 광명시에서 보조금을
광명뉴타운 지역에 묻지마 투기가 성행하고 있다. 광명뉴타운 지역의 6평 미만 연립, 빌라의 경우 평당 3~4천만원을 호가하고, 6평 이상의 규모는 평당 2천5백만원선에서 거래된다. 이 지역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이틀에 한 건 꼴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광명사거리 주변의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향후 프리미엄이 급격히 오를 것이라고 하면 70~80%는 돈을 내놓는다”고 귀띔한다. 6평 미만은 작년 말 2천만원선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1년도 채 안되는 사이에 1.5~2배 이상 상승한 셈이다. 6평 미
광명시의회 교섭단체 민주당의원협의회(이하 민주당의원협의회)는 민주당이 시설관리공단조례와 관련해 이효선 시장에게 인사권에 대한 일정지분을 요구했다는 소문에 대해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이런 사태는 이효선 시장이 4차례에 걸쳐 시설관리공단이 광명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절되자 불만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나상성, 문현수 의원이 나를 찾아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인사권에 대한 지분을 주면 시설관리공단조례를 통과시켜 주겠다고 했었다. 시설관리공단에 자기 쪽 사람들을 심으려고 했다"고 말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의원들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조직개편 지침에 따라 공무원 정원 감축을 골자로 하는 광명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안과 광명시 행저기구조례 개정안이 통과됐다. 광명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29일 2시간 30분에 걸친 심의 끝에 찬성 4명(한나라당 소속 - 오윤배, 권태진, 박영현, 박은정), 반대 2명(민주당 소속 - 나상성, 문현수)으로 시 집행부가 상정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로써 광명시 공무원의 정원은 955명에서 877명으로 78명이 줄어든다. 직렬별로 일반직 51명, 별정직 1명, 기능직 25명, 지도직 1명, 직급별로 5급
광명시의회 복지건설위원회는 지난 8월 29일 광명시 집행부가 제출한 ‘광명시 경전철사업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조례안’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대다수여서 부결됐다. 손인암 의원은 "금융권과의 난항을 겪고 있어 실시협약체결이 연기됐고, 광명시가 일단 일을 추진했다 무산되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사업자 말만 믿고 광명시가 일할 수는 없는 일이며 고려개발이 금융권과의 조율을 끝내고 광명시와 광명경전철주식회사의 실시협약이 체결한 후에 통과시켜도 늦지 않다”고 밝혔다. 광명시의회는 실시협약이 체결된 후 임시회를 소집해 조례를 통과시킬 예정이
민주당 백재현 국회의원(광명갑)이 27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백 의원은 “고유가 시대를 맞이하여 자전거를 선택하는 국민들이 늘어가고 있으나. 자전거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가 많아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자전거 운전자의 법적 지위가 매우 불리한 것을 개선해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백 의원이 대표발의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에 의하면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계획 수립시
광명시가 공무원 78명을 감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광명시 정원조례 개정안을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광명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광명시의 공무원 감축방안은 지난 5월 행정안전부가 총액인건비 절감을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조직을 개편하라는 지침에 의해 이루어졌다. 광명시는 “공무원 사회의 긴장감과 경쟁을 강화할 필요성도 있고, 행안부 지침을 따르지 않을 경우 1년에 458억원의 교부세를 받고 있는 광명시가 패널티를 받게 되고, 행안부의 정밀조직진단으로 더 많은 구조조정을 하게 될 우려가 크다”며 조직개편 이유를 밝혔다. 광명시 정
누구 말이 진실일까. 퇴직금 담보대출을 둘러싸고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지부장 주재영, 이하 농협)와 전국민주공무원노조 광명시지부(지부장 석학주, 이하 공무원노조)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공무원노조 석학주 지부장은 “농협이 공무원들에게 퇴직금 담보대출하면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를 사전에 알려주지 않아 공무원들이 변동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거나 기존 대출을 연장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10년째 시금고인 농협이 대출금리를 변칙운영한 농협이 법적인 책임이 없을지라도 도의적 책임을 지고 대출받은 공무원들에 대해
건강에도 좋고,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자전거. 고유가 시대,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법적, 제도적 보호장치는 매우 미흡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차마’에 속해 자전거와 자동차 사이의 사고, 자전거와 보행자 사고에서 자전거 운전자는 불리한 위치에 처하게 된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해 교통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13.7%가 자전거 운전자이지만 자동차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현행법상 자전거 운전자는 보험가입도 할 수 없어 법적으로 불합리한 처우를
광명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가 12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용역을 담당한 경기개발연구원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서동기 부시장을 비롯해 광명경찰서, 지체장애인협회, 광명장애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운수업체 관계자와 국토연구원 정진규 박사,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신혜 박사 등 자문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지우석 박사는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탄력적인 재질의 볼라드 설치 ▲이면도로 야간조명을 황색광에서 백색광으로 교체 ▲보행우선구역 시범대상지 선정, 저상
촉진계획 수립 후 우리 동네는 어떻게 개발해야 할까. 뉴타운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을 목전에 두고 있다. 광명시는 오는 11월 촉진계획안 주민공람절차를 거쳐 내년 3월까지 촉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최대관심사인 개별사업구역은 주민공람시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나며, 촉진계획이 수립되면 확정된다. 각 구역별 사업방식은 주민들의 합의에 의해 결정돼 이르면 내년 4월부터 개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뉴타운 지역의 개별사업은 크게 조합설립방식과 사업시행자 지정방식으로 나뉜다. 권리자 과반수 이상이 조합에 의한 개발을 선호하느냐,
▲ 30억원을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지원받아 지은 국민체육센터가 7월 28일 준공됐지만 적자보전과 시설보완을 요구하는 체육회의 위탁거부로 정상운영이 불투명한 상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30억을 지원받아 지난 달 28일 준공된 국민체육센터가 무용지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 당초 이 시설을 위탁, 운영키로 했던 광명시 체육-생활체육협의회(이하 체육회)가 적자보전과 시설보완을 요구하며 이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체육회 조상욱 수석부회장은 “광명시가 최소한의 시설도 갖추지 않고, 적자가 불 보듯 뻔한 전국 최악의 국민체육센
30일 오전 철산상업지구와 광명사거리 일대 노점상인 30여명이 시청 1층 로비에서 광명시의 노점상 단속에 반발하며 항의농성을 벌였다. 이날 노점상인들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이효선 시장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 노점상인들이 실태조사에 반발하고 있다. 노점상인들은 “광명시가 허울 뿐인 실태조사로 노점상의 족쇄를 채우고 있다”며 “깡패같은 용역업체 사람들이 검은 양복을 입고 우르르 몰려 다니면서 시민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고, 광명사거리 일대에 대형차량들을 불법주차시켜 가뜩이나 복잡한 이 일대 교통이 마비상태”라고 말했다.
광명시가 이효선 시장과 친분이 있는 특정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취소한 후 수의계약으로 전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노점상 적치물관리 및 사후관리용역’계약을 다시 수의계약으로 동일 업체와 재계약할 방침이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1월 체결한 계약이 7월말 만료됨에 따라 7월 31일 ‘사회복지법인 애국단체원’과 올해 연말까지 5개월간 2억4천여만원의 용역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회복지법인 애국단체원은 이 단체의 특수임무수행 본부장인 김모씨가 이효선 시장과 같은 고향, 초등학교 동창으로 업체선정과정에서 이 시
오는 9월 2일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일제고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혀 공기관이 서열화를 부추긴다는 비판여론에 부딪혔던 광명교육청이 사실상 일제고사 실시를 사실상 포기했다. 광명교육청은 관내 학교에 '광명시 중학교 학업성취도 평가계획'을 변경하는 공문을 시행했다. 이는 지난 18일, 21일 각각 광명교육시민모임과 전교조 경기지부가 항의 방문을 한 후 이루어졌다. 당초 계획변경을 하지 않겠다는 강경입장을 전격적으로 뱌꾼 셈이다. ▲ 광명교육청이 관내 중학교에 보낸 공문 광명교육청이 시행한 '2008 광명시 중학교 학업성취도평가 계획변경알
▲ 박은정 의회 운영위원장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 사진 광명시의회 김재석 22일 광명시의회가 일본의 독도영유권 침탈 도발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결의문은 ▲일본정부는 독도영유권 주장을 즉각 포기할 것 ▲일본은 즉각 교과서 해설서 발표를 철회하고 우리 국민에게 사죄할 것 ▲우리 정부가 일본에 대해 온건하고 유약한 외교적 대응을 버리고 전방위적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박은정 의회운영위원장은 결의문 낭독에서 “일본은 인류를 2차 세계대전의 고통 속에서 신음케 한 전범국으로 마땅히 반성하고 사죄와 정당한
재건축이 한창 진행 중인 철산주공 3단지가 테니스장 철거문제로 재건축 조합(조합장 이재훈)과 철산주공 테니스회(회장 김종수)가 갈등이 빚고 있는 가운데 조합측이 22일 새벽 1시 30분경 포클레인으로 시설 일부를 강제 철거했다. 조합측은 수차례 철거를 독촉했지만 협상 타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일단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부지에는 공원과 쓰레기 집하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 테니스장 철거문제를 두고 철산주공3단지 재건축조합과 철산주공 테니스회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은 22일 새벽 조합이 일부시설을 철거한 테니스장
▲ 이효선 광명시장 취임 직후 호남비하 발언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 한나라당을 탈당했던 이효선 시장이 탈당한지 2년만에 복당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복당 신청 시기는 이 시장이 휴가가 끝난 8월 10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호남비하발언은 그렇다 치고 일부 언론에 보도된 성희롱 발언과 전남 영암 자매결연 파기에 관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여성 통장들에게 건배제의를 한 일도 없었고, 하나의 지자체와 결연을 맺어야 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상태에서 전남 영암군수에게 전화를 걸어 전라도 김제와 결연을 맺어야 하므로 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