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환 광명시의원, 저상버스 2대 뿐...교통약자 대책 시급

2018-11-28     장성윤 기자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안성환 광명시의원이 27일 도시교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교통약자들을 위한 광명시의 대책이 미흡하다고 질타하며 저상버스 도입 확대를 촉구했다.

안성환 광명시의원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저상버스를 확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안 의원은 “저상버스 도입기준은 일반버스의 1/3 수준이어야 하지만 현재 광명시 관내 버스 265대 중 저상버스는 2대에 불과하다”며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저상버스를 확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준에 따르면 77대의 저상버스가 더 필요한 셈이다.

이에 광명시 관계자는 “광명시가 77대를 추가로 구입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CNG 충전소도 부족하기 때문에 버스도입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답변했다.

광명시의 답변에 안 의원은 “충전소가 부족하다면 종합차고지 신설시 충전소까지 포함해 설계하라”며 “현재 희망카로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완하고는 있지만 휠체어, 유모차가 들어갈 수 있는 저상버스 확보에 광명시가 더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