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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물공원 야구장 대신 축구장...광명-안양 갈등 일단락
장성윤 기자  |  jsy@joyg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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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호] 승인 2017.05.22  23: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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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새물공원 야구장 조성문제로 수개월간 끌어왔던 광명시와 안양시의 갈등이 야구장 대신 축구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두 도시의 갈등은 안양시가 작년 8월 KTX광명역세권내 박달하수처리장을 지하화 한 후 상부에 조성되는 새물공원에 안양시 야구동호회원들을 위한 야구장을 짓겠다고 일방적으로 계획을 변경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광명시와 안양시는 정책협의회, 시장면담,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수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로 해결책을 찾지 못했으며, KTX광명역세권 입주예정자 487명은 작년 3월 안양시장을 상대로 야구장 조성시 빛, 소음 공해 등을 우려된다며 당초 계획대로 녹지를 조성해달라는 집단민원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한 바 있다.

   
 

22일 국민권익위원회 성영훈 위원장의 주재로 안양시 환경사업소 상황실에서 열린 ‘새물공원 야구장 조성 관련 고충민원 현장 조정회의’에는 신청인인 입주예정자 대표 유영주, 이정록 씨를 비롯해 피신청인인 이필운 안양시장, 관계기관으로 양기대 광명시장,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참석해 국민권익위 중재안에 이의가 없음을 확인하고 조정서에 서명하면서 갈등이 매듭지어졌다.

조정서에 의하면 ▲안양시장은 광명시장과 6월말까지 협의해 새물공원 지상부의 야구장을 최초 계획된 축구장(조명시설 제외)으로 대체하는 조성계획을 마련할 것 ▲광명시장은 안양시장의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에 대한 경미한 사항 변경 신청과 행위허가 사항에 동의하고 협조할 것 ▲경기도지사는 안양시장의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의 경미한 사항 변경신청에 대해 조속히 검토해 처리할 것 ▲신청인들을 합의사항에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조정서에 서명한 후, “안양시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어 많은 고뇌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이필운 안양시장님과 갈등해결을 위해 중재를 해주신 국민권익위에 감사드린다”며 “광명시도 합의된 내용이 조속히 처리되도록 적극 협조해 새물공원이 광명시민과 안양시민들 뿐만 아니라 공원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힐링과 휴식이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결론을 맺게 돼 다행”이라며 “광명시와 안양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록 입주예정자 대표는 “추운 겨울에 반대서명을 했는데 여름이 다 돼 결실을 맺게 돼 뜻깊다”며 “국민권익위가 결과를 이끌어내 준 것에 감사하고, 그동안 주민들의 고충민원을 대변해 준 안성환 광명시의원에게도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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