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설진서 광명시의원(국민의힘)이 만성적자가 발생하는 광명동굴의 폐쇄를 주장하고 나섰다.

							설전서 광명시의원이 20일 광명시 문화관광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년 40억씩 적자가 발생하는 광명동굴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전서 광명시의원이 20일 광명시 문화관광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년 40억씩 적자가 발생하는 광명동굴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 의원은 20일 광명시의회 복지문화건설위원회 소관 문화관광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광명동굴이 2015년부터 유료화됐지만 매년 적자가 40억씩 나고 있다면 올해까지 280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셈”이라며 “일반 회사라면 당장 폐쇄시켜야 할 상황인데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설 의원은 “광명시가 수수방관하며 무책임하게 대응해 이런 결과가 됐다”며 “박승원 시장은 경영평가를 통해 광명동굴을 폐쇄할 것인지, 흑자가 발생하도록 대안을 마련할 것이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충열 복지문화건설위원장도 “광명동굴이 2011년 개장해 10년이 넘도록 매년 적자문제가 지적되면서 이제는 폐장까지 언급되는 실정”이라며 “그동안 투자한 예산이 많아 동굴 폐쇄가 쉽지 않은만큼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컨텐츠 개발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광명시 관계자는 “광명도시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과 논의해 대안을 찾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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