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언주 의원
▲ 이언주 의원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이언주 의원(광명을)이 16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에 내정됐다. 김동철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는 이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내정하고, 원내대변인으로 최명길, 김수민 의원을 임명했다. 이 의원은 의원총회 인준 과정을 거쳐야 임명이 확정된다.

이 의원은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로 내정돼 앞으로 1년간 원내 협상을 주도하게 됐다”며 “여소야대 국회에서 국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국민의당이 국가 정책결정에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고, 아울러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신안산선, 광명 지하철 등 지역현안사업들도 더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대 대선을 한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국민의당 입당을 감행하며 ‘안철수 후보에게 정치 생명을 걸었다’던 이 의원은 16일 김관영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국민의당 신임 원내지도부 경선에 출마해 대선 패배 후 자신에게 쏟아지고 있는 세간의 비난을 열거하고, 김관영 의원도 “당이 이언주 의원을 품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었지만 낙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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