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이 15일 개장했다. 8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 광명전통시장 공영주차장(광명로 938)은 부지면적 989.8㎡(연면적 2,819㎡)에 지상4층의 철골구조로 조성됐다. 사업비는 총 118억 원(국도비 포함)이 투입됐으며, 총 77대의 주차면을 갖추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개장식에서 “지난 12일 착공한 주민건강증진센터와 오늘 문을 연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이케아, 코스트코 등 KTX 광명역세권의 대형 유통기업과 전통시장, 중소상인 간의 대표적인 상생모델로 이뤄진 것”이라며 “공영주차장 개장을 계기로 전통시장, 가구거리, 패션거리, 먹자골목 등 지역상권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경애 광명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도 주차장 개장에 대해 “앞으로 위생, 서비스, 제품 품질관리 등 모든 면을 개선해나가며 전통시장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KTX광명역세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 코스트코를 시작으로 2014년 이케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등 대형 유통매장을 유치하고,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형 유통기업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수년간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추진해왔다.

한편 지난 12일 광명시와 광명시 가구유통사업 협동조합, 이케아코리아의 상생협약에 따라 광명동 가구문화의 거리 주차장에 지상 6층 규모의 주민건강증진센터가 공사를 시작했다. 이케아가 건립해 광명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인 주민건강증진센터가 내년 1월 완공되면 구도심인 광명동 지역의 공공 보건의료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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