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광명은 선거인 271,716명 중 218,976명이 투표해 80.52%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77.2%), 경기도(77.1%)의 투표율보다 높았다. 광명갑구는 선거인 125,463명 중 96,466명이 투표해 76.89%를 기록한 반면, 광명을구는 146,253명 중 120,493명이 투표해 82.39%의 높은 투표율로 최종 투표율을 끌어올렸다. 광명시 18개 동을 통틀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철산3동(85.45%)였으며, 그 뒤를 하안4동(84.91%), 철산1동(83.39%) 순이었으며, 최저 투표율은 광명1동(71.83%)였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광명은 진보 진영의 후보들에게 75% 이상의 표를 던지면서 전통적으로 보수 후보보다 진보 진영 후보들을 선호하는 것이 재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선인은 광명에서 44.91%(97,95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3.82%(51,958표)로 2위로 뒤를 이었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7.91%(39,081표)를 얻어 3위에 그쳤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6.57%(14,345표), 바른정당 유승민 6.34%(13,835표) 순이었다. 문재인 당선인은 광명갑에서 42.80%, 광명을 45.43%를 득표했으며, 광명시 18개동 중 학온동을 제외한 모든 동에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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