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복회 광명시지회(지회장 김충환)는 경술국치 112년인 29일 '찬 흰죽 먹기 행사'를 진행했다. 

광복회 광명시회는 이날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에 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과 흰죽을 나누며 아픈 역사를 잊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행사에는 광복회 관계자들과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한 시청 직원들도 동참했다.

찬 흰죽 먹기 행사는 1910년 8월 29일 일제에 의해 우리나라의 국권을 빼앗긴 후 선조들이 국가적 치욕을 잊지 않기 위해 찬 흰죽을 먹었던 전통에서 유래됐다.

김충한 지회장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뼈아픈 날을 기억하기 위해 찬 흰죽 먹기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역사를 잊지 말고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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