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시 일원의 목감천 저류지 설치사업이 2023년 착공해 2027년 왼료 예정으로 추진된다. 환경부는 지난 23일 목감천 저류지 사업을 포함한 도시침수·하천범람 방지 기반시설, 인공지능(AI) 홍수예보 체계 확충 등을 담은 '도시침수 및 하천홍수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집중호우 때마다 범람 위기에 있는 목감천
집중호우 때마다 범람 위기에 있는 목감천

목감천 저류지 사업은 홍수 때 본류인 안양천 수위가 높아지는 경우 목감천 하천변 넓은 공간에 물을 일시 저장해 하천 범람을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R1저류지(A=239천㎡, V=256.6만㎥) 설치 시 30년 빈도의 호우에 안전하며, R2·R3저류지(A=234천㎡, V=184.8만㎥)를 추가로 설치하면 100년 빈도의 호우에도 안전한 목감천이 된다.

이에 정부와 경기도에 목감천 저류지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광명시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목감천이 범람해 인근에 거주하는 광명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위험에 처했었다”며 “목감천 저류지가 조기 완공돼 지역주민들이 집중호우 시에도 맘 편히 지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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