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는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광명운영센터, 광명시 사회복지협의회, 광명시 자원봉사센터와 ‘광명희망잇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희망잇기사업’은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했으나, 심의에서 기각 또는 불인정 된 자 중에서 경제적·환경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을 발굴부터 지원까지 한 번에 이루어질 수 있는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추진된다. 이들에게 간병비, 생계비, 의료비 등을 비롯해 생필품, 가전제품, 의료용품 등 물품을 지원하고 주거환경개선, 자원봉사자 연계, 세탁차 파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초고령 사회 노인 문제는 현행 공공서비스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사회의 관심과 동참이 절실하다”며 “민관이 협력해 어려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후원금 모금과 배분을 통해 자원을 연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소외된 이들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공평한 나눔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 김천균 부장은 “희망잇기사업이 장기요양 서비스 등급 판정에서 제외된 분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 같다”며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상자 추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2010년부터 사회복지기관 등 72개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민간자원 발굴 및 지원체계를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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