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
사진제공 =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박인환과 박지영의 부녀 상봉 현장이 선공개됐다. 서로를 눈앞에서 바라볼 수 있기까지, 50년이 걸렸다. 이 가슴 아픈 상봉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6일)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과거 딸을 잃어버렸던 경철(박인환)과 학대를 받다가 버려져 입양됐다고 알고 있던 수정(박지영)이 친부녀 사이임이 밝혀진 뒤 풍파가 그려진다.

수정은 실종자 센터에 유전자를 등록하면서, 드디어 친부를 만났다. 당연히 그가 경철이란 생각은 조금도 하지 못했을 터. 그래서 후회라도 하는 것일까. 오늘(6일)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서 수정의 눈엔 원망스러움이 가득하다. 애절한 슬픔으로 말조차 꺼내지 못한 듯한 경철과는 정반대의 분위기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수정의 이런 감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경철을 향해 “아주 행복하게 사셨네요?”라며 날 선 한마디를 던진 것.

제작진은 “오늘(6일), 경철과 수정은 가슴 아픈 시간들을 보낼 예정이다. 50년 전 딸을 잃어버린 후 한시도 잊지 않고 생일에는 편지를 쓰고 실종자 센터를 찾았던 경철의 사정을 알지 못하는 수정은 딸을 찾으려 새겼던 문신조차 학대라고 오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애달픈 경철이 굳게 닫힌 수정의 마음을 풀 수 있을지, 무엇보다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현재와 미래에게 이 사실이 어떤 전개를 불러올지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는 아름다워’ 37회는 오늘(6일) 토요일 저녁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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