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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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PPL(간접광고)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3일 방송된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11회에서 거액의 로또 소송전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우영우(박은빈)의 동료 변호사 최수연(하윤경)이 사무실 앞으로 갑자기 찾아온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장면이 나왔다.

이때 최수연 책상에 올려진 멀티밤이 영상에 잡혔고, 최수연은 이마, 목, 입술에 차례로 멀티밤을 바르는 장면이 약 20초 가량 방송됐다.

해당 제품은 모 화장품 브랜드의 멀티밤으로, 다수 드라마에 '단골 PPL'로 등장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그 동안 PPL이 없었다. 누리꾼들은 PPL의 뜬금 없는 등장이 드라마 시청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를 들어 PPL 없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거론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영우'에 PPL이 등장하자 일부 누리꾼들은 "우영우도 별수 없구나", "몰입도 떨어진다" 등 댓글을 달며 반감을 보였다. 

반면에 "PPL이 억지스럽지 않았다", "음료 PPL 이미 하고 있지 않았나?"라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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