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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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제 5호 태풍 송다 경로와 현재위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태풍 송다 현재위치는 30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중국 상하이 동북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태풍 송다는 오늘 오후 제주 남쪽 먼바다를 지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태풍에 간접영향권에 들면서 제주와 남해안으로는 많은 비가 예보됐다.

이 태풍 송다의 예상경로는 31일 중국 상하이 부근을 거쳐 서해안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0일 오후 9시 25분 현재 제주도 산지에 호우경보가, 북부와 동부, 남부, 서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오후 9시 기준 지점별 강우량은 한라산 윗세오름 206mm, 영실 169mm, 사제비동산과 삼각봉 각 155.5mm, 진달래밭 155mm 등이다.

또 가파도에 137mm, 마라도에 124mm, 대정에 105mm, 산천단에 100mm, 송당에 90mm, 고산에 89mm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태풍 송다와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유입돼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는 다음달 1일까지 비가 오겠다고 전망했다.

한편 태풍 ‘송다’는 계속 중국 상하이 앞 해상을 향해 나아가다가, 8월 1일 새벽 서해 먼바다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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