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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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배우 최다니엘이 출연해 아버지의 정관 수술을 뚫고 태어났다는 사연을 고백했다.

서장훈은 "로코 장인 최다니엘이 지질한 연애 흑역사가 많다고 한다. 여자 친구 집 앞에서 잔 적이 있다고 하는데"라고 언급했고, 최다니엘은 "대학교 때 제가 CC였다. 어릴 때는 잘 싸우니까 그때도 집 앞에 찾아갔는데 여자 친구가 아예 나오지도 않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언젠간 나오겠지 하고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너무 춥고 피곤해서 잠이 들었다. 복도식 아파트였는데 엘리베이터 앞에서 잠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최다니엘은 0.02%의 희박한 확률을 뚫고 태어났다는 이야기로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다니엘은 모친이 형을 힘신했을 당시 많이 힘들었다며 "그 이후 2세 계획을 꺼려하셔서 아버지가 묶으셨다. 요즘 정관 수술은 절제를 하는데 그때는 묶었다더라. 그걸 제가 뚫고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니엘이라는 이름이 본명이다. 하늘이 주신 아들이라는 뜻으로 아버지께서 지으셨다고 한다"라고 본명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허경환 모친은 새로운 '모벤져스'로 '미우새'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그는 "통영에서 온 잘생긴 개그맨 허경환 엄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지난 방송에서 '미우새' 나오려고 애걸복걸하는데 속이 너무 상하더라. 우리 아들 이제 장가가야 하는데 형님들 본받아서 50 넘어서까지 장가 안 갈까 걱정"이라고 속내를 토로했다.

임원희는 데뷔 28년 만에 생애 첫 팬미팅을 가졌다. 떨리는 마음으로 메이크업을 받은 임원희는 어느 때보다 긴장한 얼굴로 '절친' 정석용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석용에게 팬클럽이 있는지 물은 후 없다는 대답을 들은 임원희는 "나는 두 개나 있다"라며 자랑을 했고, 정석용은 "그런 건 누가 만드냐"라며 "네 팬들이 누군지 궁금하다"라고 했다.

팬미팅 자리에 임원희가 등장하자 팬들은 환호했고, 임원희는 삐그덕대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무대에 오른 그는 영화 '다찌마와 리'의 명대사를 선보였고, 팬들을 위한 '역조공'까지 준비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임원희는 팬들을 위한 탭댄스 무대를 준비했고, 노래까지 부르려고 할 때 어디선가 노래가 들리며 김종국이 깜짝 등장했다. 김종국은 팬들에게 임원희를 좋아하는 이유를 물었고, 한 팬은 임원희가 '3초 조인성'이라고 답했다. "그러면 조인성을 좋아할 수 있지 않느냐"라고 되묻자, 팬은 "2% 부족한 짠함이 매력"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우새' 멤버들은 '하계 단합대회'로 뭉쳤다. 허경환은 새로운 인턴 회원으로 출격했고, 오민석은 "뭔가 색깔이 안 맞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여기에 김종국은 "솔직히 경환이보다 경환이 어머님이 재밌다. 어머님이 들어오는 건 인정하는데 얘는 재미가 없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멤버들이 '준호 파', '상민 파'로 나뉘어 수중 대첩을 펼치는 장면은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탁재훈, 김종국, 임원희, 최진혁은 '준호 파'로, 김종민, 김희철, 오민석, 허경환은 '상민 파'가 돼 수중 대첩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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