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경제만랩 기사제공> 전국의 연립·다세대·주거용 오피스텔 28만개 단지의 매맷값과 전셋값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3%에 해당하는 8000개 단지에서 전셋값이 매매값을 추월하는 역전세 현상 발생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군·구별 역전세 단지 수는 경기 부천시(620개), 인천 미추홀구(462개), 인천 남동구(438개) 등의 순서로 많았고, 비율로는 경기 일산동구(14.3%), 인천 서구(9.7%), 인천 계양구(9.2%) 등이 위험 지역으로 분석됐다.

정부도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80%가 넘는 ‘깡통전세’, 100% 이상인 ‘역전세’ 현상을 주시하고 있다. 전세가율이 높을수록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떼일 가능성도 커져. 역전세의 경우에는 HUG) 전세금 반환 전세보증보험에도 가입할 수 없다.

전세 매물도 늘어나고 있다.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2만7985건으로 한 달 전(3만1591건)보다 12.8% 늘었다. 업계에서는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서울 아파트의 월세화가 빨라질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