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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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김도연 아나운서 결혼 발표가 있었다.

KBS 김도연 아나운서가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운영하는 정신과 전문의 오진승과 결혼한다. 두 사람은 2020년 KBS 라디오 ‘상쾌한 아침’에서 DJ와 게스트로 처음 만났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 '중대발표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오진승은 “유튜브를 하다보니 KBS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김도연 아나운서와 헤어질 위기도 있었다고 밝히며 “그 전의 연애에서 단 한 번도 헤어지고 다시 재회한 적이 없었다. 두 번째 결별도 있었다. 다음 날 헤어지려고 했는데, 다행히 화해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영상에서 김도연 아나운서는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은 있었지만 이성적인 관심은 없었다. 그러나 인생에 방황하는 시기에 그를 떠올렸다.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어떤 사람이 좋을까 생각하다가 오빠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김도연 아나운서는 2018년 KBS 4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오진승은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운영 중이며, 약 8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두 사람은 10월 15일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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