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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22일 밤 11시 방송되는 KBS 2TV ‘요즘것들이 수상해’ 에서는 하고 싶은 것은 다 하며 살아가는 요상이들이 출연해 ‘미치지 않고서야 저렇게 살 수 있나’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속 시원한 한 방을 날려줄 예정이다.

방송국 귀신 잡으러 도검(?)을 휘두르며 등장한 첫 번째 요상이에 3MC의 이목이 쏠렸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번 요상이는 미스터리한 물건으로 가득한 자신의 방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홍진경은 “저런 물건은 도대체 어디서 주워 와요?”라며 요상이의 집요한 수집력에 감탄했다.

이어 3MC는, 짚 인형을 발로 차서 그 안에 있는 동전을 빼내면 액땜이 된다는 요상이의 말에 주저 없이 발차기에 나섰다. 발차기 몇 번에 동전이 빠진 홍진경, 정세운과 달리 동전이 좀처럼 빠지지 않은 이경규는, 얼굴이 벌게질 때까지 불꽃 발차기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체를 짐작하기 어려웠던 요상이 9호는 본인의 덕질을 기록한 매거진과 총 5억 원의 크라우드 펀딩을 달성하는 등 ‘스타 편집장’이라는 반전 모습을 드러내 3MC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국내 최초 움직이는 책방을 운영하는 다음 요상이가 등장했다. 좋아하는 책만 싣고 전국 투어한다는 요상이의 이야기에 홍진경은 “너무 낭만적이다”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월평균 매출은 고작 40만 원에 카페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며 까지 책방을 운영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MC들의 우려섞인(?) 반응도 나왔다. 특히 이경규는 “그렇게까지 책방을 꼭 운영해야 하냐며” 대한민국 아버지들을 대변해 질문했다.

또 ‘횟집 앞에서 주취자들을 대상으로(?) 책을 판매하는 건 어떠냐’고 권유하는 등 남다른 영업 기술까지 제안했다. 한편, 10호 요상이는 독립출판물을 제작한 경험과, 본인만의 책 판매 방법을 소개하며 이동식 책방지기로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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