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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여진구와 문가영의 신혼부부 케미를 뽐냈다.

20일 방송될 tvN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에서 장을 보러 나온 ‘지화양식당’ 셰프 은계훈(여진구 분)과 수습직원 노다현(문가영)의 모습이 공개된 것.

앞서 노다현은 엄마의 기대를 충족시키고자 살아왔던 지난날에 대한 후회를 드러내며 앞으로는 스스로를 위한 삶을 살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은계훈의 레스토랑에 취직해 ‘지화양식당’의 수습직원이 되었다. 명문대 졸업과 대기업 경력 등의 좋은 스펙은 더 이상 노다현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지화양식당’이 본격 오픈 준비에 돌입하게 되면서 셰프 은계훈과 수습직원 노다현의 할 일도 증가, 두 사람은 가장 중요한 작업인 식재료 장보기에 함께 나선다. 둘만의 공식적인 외출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함께 외출에 나선 은계훈과 노다현의 다채로운 상황들이 담겨 있다. 특히 과자 박스에 기대어 길바닥에 넘어진 은계훈의 자태와 황당한 표정은 대체 무슨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웃음을 일으킨다.

이어 본격적으로 장을 보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신혼부부 같은 느낌마저 일으킨다. 무엇이 좋은 재료인지 하나하나 세심히 알려주는 은계훈의 따뜻한 시선과 열심히 새겨듣는 노다현의 표정이 왠지 모를 설렘과 훈훈함을 더하고 있는 것. 두 사람의 오붓한 외출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은계훈은 18년 만에 시작된 링크 현상의 주인공이 노다현임을 알게 됐지만 그녀가 실종된 쌍둥이 여동생 은계영은 아니란 사실을 확인하며 깊은 절망에 빠졌다. 때마침 자신에게 설렘을 느끼는 노다현의 감정마저 캐치, 그녀가 마음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차갑게 돌변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는 20일 오후 10시 30분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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