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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어쩌다 어른'에 출연한 물리학 교수 김상욱이 맥주 CF 출연의 부작용을 토로한다.

16일 방송되는 tvN STORY 인문 예능 '어쩌다 어른'(연출 정민식) 2회에서는 카이스트 대학원 물리학 박사이자 현재 경희대학교에서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상욱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김상욱 교수는 tvN '알쓸신잡3', '알쓸범잡' 시리즈에 출연해 물리학을 인문학, 예술과 접목시킨 독특한 시각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상욱 교수는 본격적인 강연에 들어가기에 앞서 CF를 찍은 근황을 전했다. MC 김상중이 "요즘 광고도 찍으셨더라"며 김상욱 교수가 병뚜껑의 각도를 '인체고막적'으로 설계하는 모습을 그렸던 맥주 CF를 언급하자, 김상욱 교수는 "그 바람에 제가 어딜 가도 항상 동료들이 병을 따 달라고 한다"며 후유증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특강은 '잃어버린 물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김상욱 교수는 단순히 물리학이 어렵다며 기피하는 이들을 위해 "뉴턴의 사과에서 중요한 것은 사과가 아니라 달"이라는 예상치 못한 명제를 던져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그는 "F=ma는 정말 아름다운 식이다. 나는 이것을 우주의 시라고 부른다"며 초롱초롱하게 눈을 빛냈다는 후문이다. 16일 오후 8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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