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광명시 청년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한 5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에 최종 25개 팀을 선정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광명시는 3일 중회의실에서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25개 창업팀 40여 명과 약정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은 창업 아이디어나 기술 역량은 보유하고 있지만 창업기반이 부족해 선뜻 창업을 하지 못하는 광명시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자금은 물론 사무 공간과 집기, 경영지원, 창업교육 등 창업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정책 사업이다.

지난 2월 공모를 시작한 이 사업에는 25팀 선정에 총 66개의 창업팀이 지원해 청년 창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시는 신청한 창업팀을 대상으로 기업가적 역량, 아이템 실현 가능성, 참신성 등을 중심으로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를 실시해 최종 25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창업아이템은 ‘원스톱 보험금 청구를 돕는 스마트 ICT 디바이스-이브이케어’, ‘온디맨드 방식의 프리랜서와 의뢰인을 연결해 주는 앱을 개발-아테나스랩’ 등으로 주로 스마트시대와 4차 산업혁명을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열정과 패기 가득한 청년 창업팀들이 주로 선발됐다.

선정된 팀에게는 1차 지원금으로 각 1천만 원에서 최고 3천만 원이 지급되며 향후 중간평가를 통해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창업자들은 최대 5천만 원 내에서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광명시는 당초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비로 5억 원을 편성했으나, 지난 2월 24일 양기대 시장과 청년창업센터 청년팀과의 도시락 간담회에서 나온 추가 지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원금을 대폭 확대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추가로 예산 5억 원을 확정해 총 10억 원의 예산으로 올해 사업을 진행한다. 추가 편성된 예산에 대해서는 오는 5월 추가 공모를 실시해 더욱 많은 청년 창업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도전정신과 자립정신이 강한 광명시 청년 사업가들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다”며 “추가로 5억 원의 청년창업자금을 지원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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