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한국교통안전공단, 광명시 맞춤형 안전대책 추진키로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최근 3년간 광명시 내 교통 사망사고는 25건이 발생하였으며, 그 중 12건(48%)이 이륜차 사고였다. 또한, 60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사고가 12건(48%)에 달해 고령자의 사고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9월 광명시 하안동 범안사거리에서 1톤 트럭과 오토바이 충돌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현장
2019년 9월 광명시 하안동 범안사거리에서 1톤 트럭과 오토바이 충돌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현장

광명경찰서(서장 김형섭)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한상윤)가 지난 9일 광명지역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하고, 사고 현황 및 사고 다발 지점 등을 공유해 광명시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광명경찰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10일부터 광명시 내 발생한 교통사고 특성을 고려하여, 이륜자동차와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경찰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가 지난 9일 광명지역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광명경찰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가 지난 9일 광명지역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를 위해 광명시 관내 배달대행업체를 대상으로 야간시인성 확보를 위한 반사띠와 교통사고 경각심 고취를 위한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고,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반사지팡이 등 안전용품을 보급할 예정이다.

김형섭 광명경찰서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중요한 만큼 이번 광명시 맞춤형 안전대책 추진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효과를 기대한다”며 “광명시의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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