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발표된 ‘2017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 공개’ 자료에 의하면 양기대 시장의 재산은 9억4239만원으로 작년 6억8212억에 비해 2억6026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시장은 소유 아파트 가격 상승과 배우자 퇴직금 등으로 예금액이 늘었다.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국회의원은 30억224만원으로 전년 대비 2억3972만원이 증가했으며, 이언주 국회의원은 25억3406만원을 신고해 1억830만원이 늘었다.

한편 광명시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자유한국당 조희선 시의원이었다. 조 시의원이 신고한 재산은 67억1730만원으로 작년보다 36억886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에서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공직자가 됐다. 조 시의원은 남편 명의로 철산동 467-68번지 잡종지 2138㎡를 22억1300만원에 경매로 낙찰받았으며, 가학동 토지를 1억5천여만원에 신규 구입하는 한편, 철산동 상가와 서울 서초구 단독주택 증축 등 부동산으로만 약 44억원을 늘렸다.

지방의원 중에서는 조 시의원의 뒤를 이어 국민의당 김기춘 시의원은 61억3669만원으로 전년 대비 4억8500만원이 늘었으며, 자유한국당 오윤배 시의원 20억3514억원으로 작년보다 8억6891만원이 증가했는데, 이들은 조 시의원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가치상승과 신규 매매로 재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재산을 가장 적게 신고한 공직자는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도의원으로 2008만원이었고, 지난해보다 재산이 감소한 공직자는 권태진, 김성태 도의원과 안성환, 김익찬, 조화영 시의원이었다. 또한 독립생계 등의 이유로 부모나 자녀의 재산을 고지거부한 공직자는 백재현, 이언주 국회의원, 김정호, 이윤정 시의원이었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