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캡쳐
사진 : 방송캡쳐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김시덕이 난치병 고백을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개그맨 김시덕이 출연해 사는 모습을 공개했다.

과거 KBS ‘개그콘서트’에서 ‘골목대장 마빡이’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 김시덕은 "제 인생에서 많은 코너가 있지만, 가장 많은 돈을 벌게 해 준 코너는 '마빡이"라면서 "그 때 당시 회당 출연료가 8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그랬던 그가 2010년 갑작스럽게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김시덕이 난치병인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기 때문.

김시덕은 “당시 희소병인 강직성 척추염을 앓았다”며 "목, 어깨, 견갑골, 허리, 관절 등이 송곳으로 찌르는 느낌이 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을 못 할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방송국 가서 회의에 참여해도 집중이 안 됐다. 개그도 좋은 게 안 나오고 어쩔 수 없이 병을 고치려고 개콘을 하차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병원에서 그의 상태를 접한 의사는 "염증이 진행되는 경우 심할 경우 서 계시지도 못 한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완치라기보다는 완치에 가까운 상태로 보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운동하시면서 경과를 지켜보시면 될 것 같다. 경과 매우 좋다"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