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캡쳐
사진 : 방송캡쳐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남편에 대한 이야기 등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을 했다.

지난 9일 방송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안영미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그는 미국에 있는 남편 때문에 "2년째 기러기 신혼 생활 중"이라며 "남편에 관해 할 말이 별로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흔이 됐는데 남편이 미국에서 언제 올지 모르니 (결혼)식을 못 잡겠더라. 사진이라도 찍자고 했다. 신혼집인데 자취방 같다"며 "언제 이렇게 나이 먹었나. 주름이 자글자글해서 리마인드 웨딩인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안영미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남편을 만났다고 한다. 안영미는 "(라디오를 진행하다) 외롭다고 했더니 청취자였던 남편이 사연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숙은 "안영미가 (남편의) 목소리에 반했는데 실제로 만나자 외모가 김구라 같아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는 "김구라 씨와 풍채가 비슷하다. 영화 '아쿠아맨'의 배우 제이슨 모모아를 닮았다"며 "성격이 시크하고 이성적인데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사이코패스라고 부른다"며 웃었다. 한 번은 섭섭한 마음이 쌓여 이틀 동안 전화를 안 받았더니 남편이 그제야 화난 걸 알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영미는 지난 2020년 외국계 회사 재직 중인 남편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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