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윤호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임혜자 광명시장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임혜자 후보의 단수공천에 반발한 박승원 예비후보의 재심요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양자 대결로 치러지는 이번 경선에서 변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후보는 “6.1 지방선거는 매우 중대한 선거이며, 민주당 당원 전체의 지지와 중도충으로 외연 확장을 가져 올 후보를 내세워야 승리할 수 있다”며 “광명의 미래 비전을 위해 능력있고 참신한 행정전문가 임혜자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인정하고 이재명 대선후보와 함께 한 임 후보는 30년 넘게 민주당의 적통 이어 온 동지이고, 청와대 선임행정관, 국민권익위원 등 행정경험이 풍부하 전문가”라며 “무기력한 시정을 개혁하고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울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현역 광명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 광명시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다”며 “박승원 예비후보는 무기력한 시정운영으로 선출직 자치단체장 평가에서 하위 20% 내에 들었고, 시민들은 4년 동안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명동굴 주변 17만평 개발 무산위기, 문화예술회관 건립 좌초, 1달에 1억씩 세금을 축내는 3000번 버스노선 신설, 폴리텍대학 세금감면에 따른 기관자 경고, 공무원 무더기 징계, 4년 전 성희롱 사건 등을 들면서 고작 한 일이라곤 원탁회의나 하는 탁상행정 뿐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