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면 했던 시장, 강력한 추진력 이효선 지지해달라"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이효선 국민의힘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26일 광명메모리얼파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광명메모리얼파크는 이효선 예비후보가 민선4기 광명시장 시절 안양시의 반대를 무릅쓰고 2009년 준공한 곳이다.

							이효선 국민의힘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광명메모리얼파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효선 국민의힘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광명메모리얼파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효선 예비후보는 “안양 주민들과 국회의원에게 멱살을 잡히고 바지가 찢기고 벗겨지는 수모를 당했지만 광명시민을 위해 온 몸을 바쳐 광명메모리얼파크를 건립했다”며 “그때 이곳을 짓지 않았다면 지금 광명시민들은 가족의 장례를 치른 슬픔 속에서 다른 지역의 비싼 사설 납골당을 찾아 헤맸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은 타이밍"이라며 "한다면 했던 시장, 이효선만이 강력한 추진력으로 할 수 있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광명은 지금 선출직 정치인 95%가 민주당”이라며 “지난 12년간 민주당 소속 시장을 뽑아줬지만 광명은 베드타운을 벗어나지 못했고, 국책사업에서 번번이 패싱당하고 있으며, 500인 원탁토론회 뒤에 숨어 행정은 정체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그는 “폐광산에 쏟아부은 혈세 수천억을 교육과 복지에 썼다면 광명은 지금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명품도시가 됐을 것이고, 제가 시장 시절 국가 승인까지 났던 525만평 보금자리를 민주당 시장이 반대하지 않았다면 광명은 분당급 신도시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메모리얼파크 건립을 반대하는 안양시 주민들에게 바지가 찢긴 이효선 당시 광명시장
광명메모리얼파크 건립을 반대하는 안양시 주민들에게 바지가 찢긴 이효선 당시 광명시장

이효선 예비후보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개발현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임기내 추진하겠다면서 ▲철산동-하안동 재건축 3년 앞당기고 용적률 300% 상향조정 및 안전진단비 지원 ▲뉴타운 해제지역 재개발 추진, ▲구름산지구개발 재검토 ▲3기 신도시 대기업 본사 및 실리콘밸리 조성 ▲자동차집적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또한 광역교통대책으로 ▲제2경인선 유치 ▲서울 난곡선 경전철 광명~금천 구간 연장 ▲신안산선 학온역 ▲인천지하철2호선 신림 연장 ▲월곶~판교선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선 예비후보는 “못하는 것을 하겠다고 거짓말하지 않고 일하지 않으면서 하는 것처럼 쇼하지 않겠다”며 “12년 고였던 물은 이미 썩었다. 국민의힘으로 바꾸긴 바꿔야겠는데 어떤 후보로 해야 할지 고민되신다면 누가 민주당을 이길 경쟁력있는 후보인지 꼼꼼히 따져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광명시장 출신인 이효선이 12년 전 이루지 못했던 명품자족도시의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면서 “취임 첫날부터 능숙하게 일할 수 있는 제가 압도적인 승리로 광명시민들께 꽃피는 봄을 찾아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효선 광명시장 예비후보는 광명 밤일마을 출신의 광명토박이로 경기도의원을 거쳐 민선4기 광명시장(2006~2010)을 지냈으며, 자유한국당광명갑 당협위원장,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일자리창출위원장, 현대그룹 노동조합총연맹 경인지역의장 등을 역임하고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선대본 미래희망특위 경기도본부장, 광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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