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재선에 도전하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 4년은 광명의 100년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며 "“박승원이야말로 4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비롯한 광명시의 변화를 이끌어 갈 중요한 사업들을 중단없이 추진할 유일한 후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철산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철산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에서 박 시장은 ▲탄소중립실천부문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무총리, 장관 표창 등 90여 차례 수상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한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등급 ▲30여건의 기관과 시설 건립으로 시민 공간복지 실현 ▲서울광명 고속도로 지하화 ▲신안산선 학온역 유치 ▲뉴타운, 재개발의 안정적 추진 등을 임기 4년간의 성과로 설명하는데 공을 들였다.

그러면서 그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하안2공공택지, 광명문화복합단지, 구름산지구개발, 구도심의 재개발과 재건축 등으로 광명은 최고의 명품도시가 될 것"이라며 "오직 광명의 미래를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주요공약으로 ▲민생-경제-일자리 종합대책 수립 및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지원 ▲신-구도심간 균형발전 ▲디지털혁신교육센터 설립 등 교육지원 강화 ▲강소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도시 ▲가족안심 통합돌봄 서비스 ▲문화예술체육 인프라 확충 ▲정원도시 조성 ▲청년컨텐츠 산업 육성 ▲인천지하철 2호선 신림 연장 등 도시교통망 확충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등을 내놓았다.

이어진 기자와의 질의응답에서 박 시장은 3기 신도시 자족용지를 최대한 확보해 미래차 연구단지, 반도체, 의료시설, K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등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하안동, 철산동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서는 안전진단 비용과 조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되, 주민들이 요구한 용적률 500% 상향조정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며 전문가 협의를 거쳐 적정한 용적률을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타운 해제지역의 도시재생사업 등에 대해 다시 재개발을 추진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주민들이 원하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구)서울시립근로청소년 복지관 부지를 광명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1호 공약을 못 지켰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실패한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기재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개발협약을 맺고 청년벤처희망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 시장은 광명시의원, 경기도의원,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문재인 대통령 후보 광명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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