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4일(금)과 5일(토) 이틀간 진행된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3,552개 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에 한해 투표할 수 있으며, 방역 당국의 외출 허용 시각인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확진자는 센터 내부에 마련된 전국 10개 특별투표소에서 5일 센터 방침에 따라 투표할 수 있다.

자신의 주소지 관할 구‧시‧군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외사전투표)하는 경우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기표한 후 투표지는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하여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반면, 자신의 주소지 관할 구‧시‧군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내사전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투표소 내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발열 체크, 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유권자들은  투표소 내에서 투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없으나, 투표소 밖에서 촬영하거나 입구 등에 설치한 포토존·표지판 등을 활용하여 투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또한, 인터넷·SNS·문자메시지에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이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선전시설물 등의 사진을 배경으로 투표참여 권유문구를 함께 적어 게시·전송하는 행위도 가능하다.

이번 선거부터는 사전투표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관내사전투표함 보관 장소 외에도 관외사전투표함 등 우편투표함 보관소에 CCTV가 설치돼 24시간 촬영한다.

한편 지난 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26.06%을 기록한 바 있다. 가까운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와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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