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출정식 갖고 지지자 결집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광명 지역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정권재창출과 정권교체를 각각 내세운 거대 양당이 치열하게 맞붙은 이번 대선에서 광명시민들의 표심은 어디로 향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 양기대-임오경 국회의원이 대선승리를 다짐하며 만세를 부르고 있다.
민주당 양기대-임오경 국회의원이 대선승리를 다짐하며 만세를 부르고 있다.

먼저 더불어어민주당 광명갑, 광명을 지역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철산동 로데오거리에서 임오경, 양기대 국회의원, 백재현-위형윤 공동선대위원장, 시·도의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합동출정식을 갖고 결의를 다졌다.

유세에 나선 양기대 국회의원은 “차기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생존의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취약계층의 눈물을 닦아줄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 국난을 극복할 수 있는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재명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임오경 국회의원은 “이재명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자 그동안 실력, 실적, 실천으로 증명해 온 유능하고 준비된 후보”라며 “지난 30여 년간 온갖 기득권과 맞서 싸우면서 항상 승리해온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켜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완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광명을 당협위원장)이 유세차에 올라 광명시민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광명을 당협위원장)이 유세차에 올라 광명시민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광명갑, 광명을 당협위원회도 오후 4시 30분 철산역 앞에서 합동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출정식에는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광명을 당협위원장), 김기남 광명갑 당협위원장, 이효선·권태진 광명을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전·현직 시도의원과 당원, 지지자들이 모여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심판’을 외쳤다.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윤석열 후보는 원칙을 지키며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다가 문재인 정권에 낙인찍혀 정계에 들어왔다”며 “중심과 원칙을 지키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월 9일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시고, 정권을 교체해 법을 지키는 공정한 나라,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광명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기남 광명을 위원장도 “청와대와 야당이 2년간 홀로 맞선 윤석열 후보를 탈탈 털었지만 결국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다”며 “압도적이고 열렬한 지지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을 교체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광명지역 정치권은 대선과 지방선거가 80여일 간격으로 실시되는만큼 이번 대선결과가 6월 지방선거의 승패를 결정짓는 분수령이라 전망하며, 대선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효선 전 광명시장(국민의힘 광명을 공동선대위원장)이 연설하고 있다.
이효선 전 광명시장(국민의힘 광명을 공동선대위원장)이 연설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민주당 양기대 의원, 백재현 공동선대위원장, 위형윤 공동선대위원장, 임오경 의원
사진 왼쪽부터 민주당 양기대 의원, 백재현 공동선대위원장, 위형윤 공동선대위원장, 임오경 의원
							김연우 광명시의원(국민의힘)이 유세를 하고 있다.
김연우 광명시의원(국민의힘)이 유세를 하고 있다.
							출정식에 참석한 민주당 소속 광명시의원들. (왼쪽부터 김윤호, 안성환, 박성민, 이일규, 제창록, 이형덕)
출정식에 참석한 민주당 소속 광명시의원들. (왼쪽부터 김윤호, 안성환, 박성민, 이일규, 제창록, 이형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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