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광명지역 소상공인 1만3천개 업소에 86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광명시의회는 14일 ‘광명시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조례’와 광명시 관내 소상공인 1만3천개소를 대상으로 한 소상공인경영안정자금(희망드림) 86억원의 추경예산을 최종 의결했다.
2022년 2월 기준 방역패스 적용대상 소상공인 4천개소에 101만원, 방역조치 이행업소 중 소상공인 기준에 못 미쳐 정부의 각종 지원에서 소외된 9천개소는 5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지원방식은 3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온라인과 방문접수(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급한다.
이번 결정에 (사)광명시소상공인협회(회장 나상준)는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광명시소상공인협회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여파와 방역패스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폐업의 위기에 내몰렸지만 중앙정부의 손실보상은 기대에 못 미쳐왔다”며 “광명시와 광명시의회가 선도적으로 소상공인에게 코로나 경영안전자금 86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소상공인협회는 지난 1월부터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의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시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하는 등 위기극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