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2016년부터 경증 치매노인을 위한 ‘기억키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기억키움학교’는 치매로 진단받은 노인 중 노인장기요양등급에서 등급 외로 판정받아 제도적 지원체계에서 소외된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곳이다.

기억키움학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정원은 10명이다. 프로그램은 관련분야 전문가에 의해 진행되며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치매 노인의 만성질환과 신체기능 관리 및 향상을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일상생활 능력 유지와 여가생활을 누리기 위한 취미여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기억키움학교 운영을 통해 장기요양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소외된 치매노인들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부양가족의 안정된 삶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억키움학교는 ▲광명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 중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외 판정노인 ▲경증치매진단을 받았거나, 자체 MMSE-DS검사 20점 이하인 경우 이용할 수 있으며, 수급자, 차상위, 소득기준 300% 이하 등 저소득 가정의 경우 우선 이용할 수 있다. 문의는 02-899-9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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