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를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2주 더 연장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사적모임은 6명,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밤 9시로 제한된다.

다만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위중증과 치명률이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의료체계 여력이 충분하다면 방역 규제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면서 코로나19를 계절 독감처럼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아직까지 유행의 정점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이번 주말까지 설 연휴로 인한 이동이 계속되는 것을 감안해 앞으로 1~2주 정도는 유행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는 특성상 무증상, 경증의 비중이 높은 만큼, 다음 주부터는 보건소 직원이 확진자와 면담하던 역학조사 방식을 확진자가 직접 기입하는 ‘자기 기입식’으로 전환되고, ‘먹는 치료제’ 처방도 기존 60세 이상에서 50대까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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