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보유자 임웅수(55) 광명농악보존회 회장이 지난 15일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이사장에 선출됐다. 경기도무형문화재는 1987년 지정을 시작으로 현재 예능 25종목, 기능 39종목 등 총 64종목을 지정하여 종목별 무형문화재 전승을 위한 체계적인 전수교육 실시와 다양한 작품전시 및 공연, 강습으로 전통문화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 광명농악보유자 임웅수 광명농악보존회 회장이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이사장에 선출됐다.
▲ 광명농악보유자 임웅수 광명농악보존회 회장이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웅수 이사장은 1991년 광명농악에 입문한 이래 전수교육조교를 거쳐 30여년간 광명시에서 전통농악 보급 등 국악 발전에 힘써 온 인물이다. 광명농악은 1994년 경기도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알려지기 시작했고, 1995년 전국민속예술축제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후 광명농악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1997년 9월 30일 경기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임웅수 이사장은 “오늘의 전통문화는 전통문화를 보존 계승하려는 무형문화재 기능, 예능 보유자 선생님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그 길이 역사와 전통의 맥을 잇기 위한 고난의 길이었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도가 지정하고 보유한 무형문화재의 다각적인 활성화를 위해 방향을 제시하고, 지속적이고 차별화된 지원정책을 모색하여 무형문화재의 긍정적인 보존가치 확립과 미래지향적인 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경기문화재의 보존과 계승, 대중적 보급, 현대적 활용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와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며, 소통과 화합을 통한 조직의 위상정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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