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이진욱, 권나라, 김우석이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다.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장영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쇼러너스) 5회 방송을 앞두고 불가살 단활(이진욱 분)의 집에 민상운(권나라 분), 남도윤(김우석 분)이 같이 있는 모습이 포착, 생각지 못한 조합에 흥미가 자극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또 다른 불가살 옥을태(이준 분)의 존재가 드러나 반전의 충격을 안겼다. 또한 단활은 600년 동안 불가살 여인의 환생인 민상운에게 복수하려 했지만, 어린 시절 제 가족을 죽인 불가살이 옥을태라는 걸 알게 된 그녀는 오히려 단활에게 도움을 요청한 상황. 여기에 단활의 아내였던 단솔(공승연 분)이 민상운의 동생 민시호(공승연 분)로 환생한 사실까지 밝혀져 과거의 인연이 현생에서 새롭게 재구성되고 있었다.

이렇듯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진 단활은 먼저 옥을태에게 죽을 뻔한 민상운을 제 옆에 두고 사태 파악에 나선다. 하지만 그 방법으로 자신의 집에 격리시킨 채 감시에 나서 뜻밖의 한지붕 생활이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오갈 데가 없어 단활의 집에 살게 해달라 조르던 남도윤이 그녀가 있는 방문 앞을 지키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하지만 금새 본분(?)을 잊은 듯 장난기 어린 얼굴로 수다에 시동을 걸고 있어 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만남에 호기심이 치솟는다.

그 가운데 또 다른 사진 속에는 단활과 민상운이 팽팽하게 대치하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이 감돈다. 무슨 일인지 단활은 그녀의 팔목을 잡고 제지하고 있고 민상운은 그런 그를 지지 않고 올려다보고 있는 것.

600년의 복수를 하려는 단활과 전생의 기억을 잃고 도움을 요청한 민상운, 아이러니한 둘의 관계에 옥을태, 민시호, 권호열(정진영 분), 혜석(박명신 분), 남도윤 등 여러 인연들이 얽히고 있어 과연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 5회는 1월 1일(토) 밤 9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